안녕하세요. 저는 VC전략팀장 수잔(김승미)입니다. 저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인데요. 책임감과 인내력이 강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에요.

저는 1년 전쯤에 VC전략팀의 Team Lead로 여기어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기존 사업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을지 사업부와 함께 고민하고,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하여 기회를 탐색하는 일과 더불어 주주사 대응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여기어때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국내 대기업 및 컨설팅 기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을 접해왔습니다. 대기업 시절에는 본사와 현지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며 현지에 계신 분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아 시장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고, 컨설팅하는 동안에는  각 기업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그들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다음 커리어로 이동하기 위한 기준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플랫폼 기업이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일 것, 그리고 조직이 너무 크지 않아 전략과 실행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직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어때는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이었어요. 마침 여행업이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입사 전, 여기어때의 광고들을 보면서 "여기어때는 왠지 구성원들이 당당하게 솔직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업일 것 같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합류하고 나서 역시 이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모두에게 발언할 기회가 열려있고 대표님도 모두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하세요.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닌, 솔직하게 내가 생각하는 바를 얘기하도록 독려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다!"기 보다는 "산 하나를 또 넘었구나"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저에게는 새로운 분야이고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라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끊임없이 생기는데요. 새로운 도전과제를 맡아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다가 마침내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때 '아, 산 하나를 넘었구나' 생각합니다. 

여기어때는 "초콜릿 상자다"라고 얘기하고 싶은데요. 우리가 고민하고 노력한 만큼 고객들의 삶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고객들이 우리 앱을 열어볼 때, 마치 "어떤 맛 초콜릿을 먹을까?" 고민하는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월요일 오후 출근(주 37시간 근무제)이 아무래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가장 만족스럽게 생각하시는 복지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하얀색입니다. 여러 색채의 빛들이 모이면 하얀색이 되잖아요. 여기 모여있는 개개인은 모두 다르지만, 함께 협력해서 밝은 빛을 내는 곳이라 생각해요. 

여러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