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싱팀은 여기어때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어요. 수요를 예측해 매입할 객실을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입한 객실의 가격을 책정하고 직접 판매해요.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여기어때의 유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요즘 MBTI 주제로 대화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너 T야?”라는 말이 유행이더라고요. 프라이싱팀은 F와 T가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요. (참고로 저는 T입니다^^ ) 저와 입사연도가 같은 동료부터 올해 입사한 동료까지 경력도 시니어와 주니어가 골고루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품 경쟁력 확보가 주요 과제라고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업무가 돈과 관련되어 있어 손익 관점에서의 고민도 함께 하고 있어요.

의견을 나눠야 하는 주제가 있을 때는 다 함께 모여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리더인 제가 없이 팀원 분들끼리 솔직하고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주제라면 제가 일부러 자리를 비켜드리고 팀원 분들끼리 의견을 나눈 후에 공유 받을 때도 종종 있어요.

웹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웹을 통한 쇼핑이 대부분이었던 시기였고, 제가 여기어때로 이직을 결정했을 때에는 앞으로 모바일을 통한 거래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던 시기였어요. 여기어때 입사 후에 호텔 카테고리 운영 업무를 시작했는데 카테고리가 확장됨에 따라 담당 업무가 변경되기도 확장되기도 했어요. 그렇게 담당하던 업무들이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여 프라이싱팀의 업무가 되었어요.

웹 기반 쇼핑몰 재직 당시 저의 리더였던 분의 추천으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웹보다는 앱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던 시기였고, 중개하는 상품은 다르지만 여기어때 또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금방 업무에 적응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었어요.

2016년 여기어때에 합류했는데 벌써 2023년이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네요. 20대에 여기어때와 함께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30대가 되었어요. 운이 좋게도 많은 경험의 기회가 있었고, 그 경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여기어때에 처음 합류했을 때만 해도 여기어때라는 앱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여기어때에 다닌다고 했을 때 어떤 회사인지 설명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여기어때라는 이름만 얘기해도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을 정도예요. 

처음 합류할 때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지만 이렇게 빠른 성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여기어때의 초창기 멤버로서 성장을 함께했고 그에 대한 히스토리를 안다는 것은 저에게 자부심이에요.

저만의 방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낸 의견이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이미 저희 팀원 분들은 좋은 자세를 갖추고 있어요. 다들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구요. 이 질문을 받고 나니 2023년을 시작하면서 팀원 분들과 모여서 몇 가지 약속을 정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대표적으로는 긍정적인 단어로 서로를 대하고 동료의 성과는 칭찬하고 실수를 비난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저희가 정한 키워드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거든요. 협업하는 업무가 많은 팀 특성상 서로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팀 전체가 했던 것 같아요.

업무 적합도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어요. 어떤 업무를 할 때 흥미를 느끼는지 그 업무가 담당 업무와 일치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질문들을 많이 준비해요. 그래서 업무에 대해 얼마나 많이 찾아보고 알고 있는지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업무가 그렇지만 소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은 분을 선호하고 있어요.

제가 면접을 진행할 때마다 지원자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이 있어요. 저희 프라이싱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좋은 동료들과 함께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성장을 도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