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개발 문화를 만들어요
Technology Planning Manager / 김희수(Higgs)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면 위로 끄집어내고, 조합해 명문화한 후 각자 업무를 통해 이행해서 계획했던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요. 같은 일을 하면서도 가능한 한 즐겁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2022년 5월 16일
1. MBTI에 기반해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기술기획팀장 힉스(김희수)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 년에 걸쳐서 MBTI 결과가 변하고 있습니다. 학생일 때는 INTP였는데, 회사에 다니면서 ENTP로 바뀌었고, 기획 업무를 하게 되면서 ENTJ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는 협업을 위해서 의견을 표현해야 할 기회가 많다보니 점점 외향적으로 변화한 것 같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업무를 하면서 인식보다는 판단형으로 변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분들의 말을 듣고 동화하고 감화되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감정형으로 되어 ENFJ로 바뀔 수 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소개드리고 나니, 저는 본래 무색무취한 성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여기어때에서 어떤 일과 역할을 맡고 계신지 소개해 주세요!
기술총괄에 속한 기술기획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어때 서비스를 위해서 기술총괄 조직과 구성원들은 앞으로 어떤 기술을 준비하여 어떻게 적용하면서 나아갈 지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팀 입니다. CTO님 포함하여 기술총괄 구성원분들께서는 각자 생각하고 계시는 기술과 방향이 있으신데, 활발하게 논의를 통해서 같은 방향으로 맞춰가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앞장서서 추진하기 보다는, 우리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면 위로 끄집어내고 조합해 명문화하고 각자 업무를 통해 이행하여 계획했던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가능한 한 즐겁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최근 여기어때의 개발 문화를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우리의 개발 문화를 외부에 알릴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기술 블로그를 준비하여 막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업무에 필요한 SW Tool이 있으면 구성원들간의 논의를 거쳐 도입을 추진하였고 그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3. 여기어때 합류하기 전 어떤 경력을 통해 역량을 쌓아오셨나요?
다섯 회사에 재직하면서 회사 규모(임직원 수 3명 ~ 수만명)와 산업군(방송/토목/금융/전자/소프트웨어)에 따라 다른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하였습니다. SW개발, 기술기획, 신사업개발, 상품기획 등의 부서를 거치면서 새로운 사업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획하여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경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4. 여기어때 입사를 결정짓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최근 매 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향후에도 비슷한(어쩌면 더 급속한) 성장 곡선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기업에 몸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채용전형 이라기 보다는 편안한 대화에 가까운)두 번의 면접을 거치면서 뵈었던 분들을 통해 유쾌함과 젊음 속에서 자율적으로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는 회사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고, 저도 회사의 일원으로 함께 일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보고 나아가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굳어졌습니다.
5. 입사 전 알고 있던 여기어때의 이미지는 어떠했고 합류하고 나서는 어땠나요?
IT기술 보다는 전국을 맨발로 누비는 영업을 통해 가까스로 일구어 온 플랫폼으로 이제 막 스타트업의 외형을 벗어나 도약을 준비 중인 여러 기업 중 하나로 여겼습니다. 붉은색 바탕의 흰색 글씨가 있는 로고 색상에서 오는 이미지는 여 회사, 요 회사, 야 회사를 햇갈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합류하고 나서 경험하고 있는 것은, 정착단계로 가고 있는 잘 짜여진 스피디한 업무 프로세스와 그를 통해 구현해 가고 있는 SW아키텍처 / IT 플랫폼 기술, 안정적이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통한 전국민적인 인식 등 입니다. 내부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자랑스러워하며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회사의 가치를 점점 더 높게 가치를 평가하시고 있는 것도 이런 부분이 반영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6. 합류 후 어떤 일을 하면서 “아! 정말 성장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셨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개월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성장을 경험했다고 말하기는 조금 섣부른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길을 갈 때 이후의 누군가는 내 발자국을 따라 올 테니 심사숙고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업무를 할 때 일의 선후, 인과관계를 파악해보고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기획팀에서 기술총괄 내 대소사를 챙겨야 하니, 넓어지는 업무 범위에 따라 그만큼 고민의 깊이도 깊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을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빠르게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고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 여기어때 만의 특별한 점을 "여기어때는 OOO다!"라고 표현을 해주신다면?
여기어때는 '여행'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입사를 준비하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것과 같은 설레는 마음이 있었고, 여기어때에 합류하고 나서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고객의 여행을 준비하는 도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일하는 것도 제게는 대단한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스펙타클한 후기를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어 질 텐데, 이런 부분도 여행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평소에 겪지 못했던 것들도 마주하게 될 텐데요, 그 것들은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의 추억은 평생 회고하며 간직하게 될 것 입니다.
8. 여기어때 복지 중 "이것이 최고다!" 생각하시는 게 있을까요?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부러워 할 만한 '주 37시간 근무'도 좋습니다만, 저는 '성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하면서 제도 또한 변화가 계속될 텐데, 미래의 여기어때 복지가 더욱 기대됩니다.
9. 여기어때 동료들을 어떤가요? 색깔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여기어때 로고를 구성하는 색깔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열정을 가지고 초기부터 회사를 열정적으로 지키고 계시는 Young Red 같은 동료분들과 새로 합류하여 모든 것을 하얀 도화지와 같이 받아들이고 계시는 White 같은 동료분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합니다. 핑크빛으로 서로를 물들여가며 혼색이 되어도 좋고, 현재와 같이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10. 곧 합류하게 될 예비 입사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여기어때는 젊은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면 사려깊고 배려심 있는 분들이라는 것 이고, 그래서 누구도 뒤쳐지지 않게 서로를 돌아보며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제시하는 의견을 경청하는 동료, 본인들의 경험을 기꺼이 나누어주는 동료들과 함께 보람있는 성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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